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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의 ODA 공여액 규모가 2017년에 약 2조 7천억원 수준으로 커져 가는 상황에서 ODA 사업에 대한 효율적 관리 필요성을 인식하고 ODA 사업의 효과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서 ODA 사업 추진과정을 중요한 영향요인들이 포함된 인과지도 형태로 세분화하고 추진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영향요인들을 활용하여 정책 시뮬레이션을 수행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첫째, ODA 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서 관련되는 중요한 영향요인들이 무엇인지를 규명하고, 둘째, 중요한 영향요인들에 대한 정책시뮬레이션을 통하여 향후 ODA 사업의 효과성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 지를 예측하며, 셋째, ODA 사업추진과 관련된 상황이 변동될 수 있음을 감안하여 민감도 분석을 통하여 ODA 사업의 효과성에 대한 향후 추이를 예측해 보고자 한다. 분석결과, ODA 사업의 중요한 독립변수들의 수준 변화 시나리오가 ODA 목표달성이라는 종속변수에 미치는 변화정도를 추정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지금까지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커뮤니티 웰빙을 구성하는 조건들의 결합형태를 탐색해 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서 커뮤니티 웰빙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설계된 척도를 사용하여 수집된 설문지 결과를 이용하였다. 17개 도 지역의 커뮤니티 웰빙 수준을 개인들의 주관적 평가수준과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이 가지고 있다고 느끼는 수준으로 나누어서 두 조건을 다 충족하는 도 단위 지역이 어디인지를 먼저 찾고자 하였다. 그 다음, 이러한 웰빙조건을 갖춘 지역에는 어떤 영향요인들이 관련되어 있는 지를 질적 비교방법 (QCA) 방법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하여 웰빙조건을 갖춘 커뮤니티는 우리나라의 경우 어떤 곳이 포함되는 지를 알 수 있고, 더 나아가서 이러한 지역을 결정하는 영향요인들의 결합형태는 어떠한가를 발견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박근혜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의 특징을 일정한 분석틀에 의거하여 분석해보고 향후 바람직스러운 분권정책의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서 지방분권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담보하는 요소를 살펴보고, 이러한 요소들을 역대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에 적용하여 일반적인 한계들을 도출한 이후 박근혜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대안들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박근혜정부의 지방분권도 기본적으로는 이전정부와 연속성을 갖는 것이다. 현재까지 발굴된 지방분권 국정과제의 전반적인 내용도 이전정부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던 다수의 과제들이 포함되어 있다. 물론 이전정부에서 제시하지 않았던 새로운 과제들도 추가적으로 발굴 및 포함됨으로써 신규수요의 대응성도 구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방분권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이야말로 지방분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이다. 그러기 두 가지의 전략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 하나는 이전정부와 달리 박근혜정부에서 제시한 지방주도 및 국가지원의 접근방법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내용이 사전에 제시되어야 한다. 이전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이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경험에 따르면, 박근혜정부의 새로운 접근방식은 과거의 오류를 개선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으나, 중요한 것은 구체적 내용여부에 달려 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이전정부의 시행착오가 반복되어서는 아니 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한국에서 사회적 기업의 성과와 활동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를 구축하는데 연구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가중치 관점에서 사회적 기업 성과 지표의 우선순위를 분석하기 위해 APH(계층적 분석절차) 분석방법을 도입하였다. 이 연구는 사회적 기업의 활동들에 포함된 사회적 정향이 이익 정향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함축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의 고용율과 사회적 기업에 의한 사회서비스 공급에 따라 사회적 고용 지표가 가장 높은 가중점수를 가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